패트릭과의 만남 PATRICK under Puebla Moon
Patrick, Cholula, Mexico 2005
My dear friend, Patrick under Puebla Moon.
Only by your embracing welcome to a vagabond,
My wretched soul could finally rest.
Patrick, Conchita, and Christian,
You are My Home,
You are Where I belong to.
프랑스 사람을 푸에블라 외곽의 조그만 동네에서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것도 생면부지 외지에서 온 방랑자가 만나기란 ...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만났다.
40년 사진을 하며 멕시코에서 살아온 그가
불과 1년 남짓 사진을 한 외지에서 온 방랑자를 마치 최고의 아티스트인양 대해주었다.
매일 아침이면 피라미드에 올라가 기도를 드리는 부인 콘치타와,
매를린맨슨의 음악을 빠져 사는 아들 크리스티앙과 함께,
프랑스인 패트릭은 그렇게 멕시코 찰룰라 Cholula에서 살고 있었다.
언어의 벽으로 말이 통하지 않던 콘치타는 나를 볼 때마다 Angel이라 불렀다.
그녀의 눈을 보면 이 곳이 天上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허름한 집 곳곳이 눈 속에서 찬란히 빛났다.
밤이면 뜰로 휘영청 쏟어지던 푸에블라의 달을 나는 기억한다.
낯선 이가 낯선 이들과 만나고 그들은 한 지붕아래에서 지내게 된다.
그렇게 나는 아직도 - 눈을 감고 -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 자신 방랑자인 빠뜨릭은
또 다른 방랑자 노아를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만나고야 말았다.
Puebla Moon, Mexico 2005 (click image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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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 2008/08/09 08:46
- Category:
- Photo Prose & Verse
- Tag:
- black and white, Broken bones, Cholula, Christian, Conchita, DEATH, Life, mexico, mice grey, Moon, noa baak, patrick, photography, puebla, silver gelatin, suffering, 박노아, 빠뜨릭, 콘치타, 크리스티앙, 패트릭, 흑백 사진, Mexico>Puebla>Chol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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